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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주절주절..팀원 구하는건 참 힘들어

다시 취준생이 되면서, 학원 수업 이후로 첫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자고 결심했다.

 

이력서에 들어갈 포트폴리오로 학원에서 만든 플젝을 쓰자니, 너무 삐약이 시절에 만든거라 성에 차지도 않고.. 

 

2년 동안 열심히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니, 다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좀 더 완성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처음 팀원을 구하기 위한 사이트로 유료 플랫폼 비사이드 포텐데이를 이용하고자 구매했는데... 

 

유료 플랫폼임에도 팀원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 처음 며칠은 팀원을 직접 찾고, 이후에는 동의하는 사람에 한해서 자동으로

 

팀원을 매칭해준다. 그런데도 매칭이 안되면 자동 하차된다. 나는 당연히 팀원을 찾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팀원을 구해줄는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건 줄 알았는데... 동의 버튼을 클릭 해야하더라... ㅜㅜ 동의 버튼을 클릭하지 못한탓에 나는 반값도 

 

환불 못받고 자동 하차 당했다.. ㅜ 내 돈!!! 치킨을 4번은 먹을 수 있는 돈인데 ... 

 

 

 

에라이.. 이럴바에 차라리 내가 구해보지! 하는 마음에 개발자가 자주 이용하는 여러개 사이트 여기저기에, 팀원 구인을 올

 

렸는데.. 처음 들어온 인원은 취업했다고 나가고, 그 사람이 나가니깐 또 아무 말 없이 다른 팀원이 나가고.. 다시 겨우 구했

 

는데 기존 인원이 프로젝트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며 나가고..

 

 

 

거의 팀원 찾는데만 3주 정도 걸린것 같다. 

 

거의 짧은 시간동안 5명의 인원이 대체되면서, 프로젝트의 체계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다. 처음엔 내가 개발 경

 

력이 짧으니깐 누군가가 프로젝트를 리드해주고 진행해주길 바랐다. 그래서 기획자도 뽑았었으나.... 기획자가 있다

 

고 해서 그들이 잘 이끌어가겠지 하고 기다렸던건 내 오산이었던것 같다. 한분은 아이디어도 정해지기 전에 첫날 회의

 

때 아이스브레이킹하자고 거의 사담만 하더니 말없이 다음날 나가고.. 한분은 생각했던 기획 의도와 달라서 나가게 되셨다.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법이라고.. 개발 경력이 짧다고, 내가 아는게 많이 없다고 누군가 잘 이끌어가주길 기다리는 것 

 

보다, 내가 원해서 프로젝트 인원도 구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내가 진행해 나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3주동안 많은 팀원을 잃어보고나서 느낀 경험담이다. 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누가 처음부터 잘할 수 있겠어. 이렇게

 

까지 노력한 것도, 한발짝 나아간 거라고 생각한다.

 

 

나 나름 열심히 하고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도 뭔가 뒤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밤이다. 

 

아직 이룬게 없어서 그런가.. .. 아냐.. 이런 생각 하지 말자. 

 

그냥 그저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기! 내가 남들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건 그것 뿐이다.

 

잘해보자 나 자신 잘하고있다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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